와우, 오랫만에 매미 애벌레(유충)가 기어가는 모습을 보게 해주어서 고마워요!

말매미의 경우 나무에 구멍을 뚫고 알을 낳으면 

다음 해에 알에서 깨어나 나무줄기를 타고 땅 속으로 내려가

2~4년간 땅속에서 나무뿌리 즙을 빨아먹으며 생활하다가

어른 벌레가 되어 땅을 뚫고 나무로 기어 올라

껍질을 벗고(우화) 어른 벌레가 된다고 합니다. 

매미를 먹잇감으로 노리는 새와 같은 천적을 피하기 위해

어두은 저녁 때 나무에서 우화할 때가 많은데

비가 올때에도 날씨가 컴컴한 시기를 노려서 우화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땅 속에서 생활하는 지렁이는 피부로 호흡을 합니다. 

그런데 비가 오면 지렁이 굴에 빗물이 고여 호흡이 힘들어 집니다. 

호흡을 하기 위해 지렁이들이 땅위로 올라온다고 합니다. 

7월 12일 아침방송 시간에 매미와 지렁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어야겠네요.

이렇게 좋은 자료를 친구들과 함께 관찰하게 해주어서 정말 고마워요